BHS한서병원, 신장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
▲ BHS한서병원이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신장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BHS한서병원 제공
BHS한서병원이 지난 2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신장이식 100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식건수 100회 달성은 BHS한서병원의 신장이식팀이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신장이식 100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신장 수여자는 남자가 50%, 평균 연령 50세였다. 생체신장이식 환자의 공여자로는 배우자가 51%로 가장 많았고, 부모 16%, 자녀 15% 등의 순서였다. 공여자는 복강경 수술로 신장 공여를 했다.
생체 신장이식 중 혈액형 부적합 이식은 51%, 교차반응 양성환자는 3%였다.
환자 1년 생존율 및 이식신(이식한 콩팥의 기능) 생존율은 각각 100%와 99%로, 2000년 이후 국내 보고 중 가장 높다.
한서병원은 B형 간염 보균자의 신장을 B형 간염이 없는 수여자에게 간염의 전염 없이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고, 세계 이식학회, 유럽 이식학회 등에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의 성공률은 환자 1년 생존율 100%, 환자 5년 생존율 99%(국내 평균 환자 1년 생존율 97%, 환자 5년 생존율 95%)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
최세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