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진료과안내진료과별소개
응급의학은 일차적인 의료 행위로, 응급환자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학문이다. 응급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신속한 의료 접근성 제공과 적절한 응급 처치라 할 수 있고, 이를 위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응급 의료 체계가 필요하며, 이는 의학과 사회조직의 유기적인 결합으로서 완성된다. 이러한 작업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응급의학이다.
응급의학과 의사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의 진료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한다. 따라서 응급의학과 의사는 여러 임상 분야의 다양한 질환을 많이 접하고 그 진단과 치료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응급의학과 수련 과정 중 주요 임상과에 의무적으로 파견되어 근무한다.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는 다양한 경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중증의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급성 처치를 수행하여 환자를 안정화시키며, 필요 시 그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 협진을 요청하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응급의학과 의사는 심폐소생술의 전문가들이다.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119 구급대를 통하여 응급실을 필연적으로 방문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심폐소생술의 대부분을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담당하게 된다. 응급 치료를 요하는 여러 질환 중에서도 촌각의 시간을 다투는 급성 심근 경색, 급성 뇌혈관 질환, 다발성 손상은 응급실의 3대 중증 질환이라 한다. 이런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빠른 시간 안에 받지 못하면 치명적인 후유증과 더불어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응급의학과는 이러한 환자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응급실 방문 초기의 불안정한 활력 증후들을 안정화시키는 과정을 담당하며 해당 전문 분야의의 적절한 전문 처치가 조기에 이루어 지도록 해당 임상과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