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나 판막질환의 경우 심장 수술은 환자의 증상과 심장 기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술 후에도 약물을 계속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전 심장 기능이 많이 저하되어(심부전) 수술 후에도 심장기능이 정상으로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수술을 통하여 기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근본적인 원인(동맥경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등) 은 계속 남아있고 이런 문제가 향후 심장병의 재발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관상동맥 우회수술 후의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 사용과 같이 약물 치료가 재발방지와 치료 효과를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인공판막을 치환받은 경우와 같이 인조물질 삽입에 따른 혈전 예방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와 같이 대부분의 심장수술은 병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완치시키는 치료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주치의가 의학적인 판단 하에 처방하는 약물은 계속 복용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심장수술 환자들은 수술받기로 결정하기 전에 상당한 고민과 걱정 끝에 어렵사리 결정을 내리게 되고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수술이라고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어렵게 받은 심장 수술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주치의의 치료 방침에 협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