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운동 부하 검사가 있습니다. 심전도를 몸에 달고 뜀뛰기를 하면서 심장의 전기적인 변화를 살피는 검사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확도는 심장병의 정도에 따라 70 - 80% 정도이기 때문에 더 정밀한 검사로 확진이 필요합니다. 좀더 정밀한 검사는 핵의학적 심근 스캔과 부하 심초음파가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약물 또는 운동부하 검사로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면서 심장의 핵의학적 사진이나 심초음파를 관찰하는 것으로서 정확도가 높은 방법입니다. 흔히 시행되는 심전도나 흉부 엑스레이는 심근경색과 같이 매우 심한 상태에서만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협심증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중요한 것은, 검사마다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검사가 적당한지는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부연하여, 최종적인 검사는 관상동맥 조영술이라고 하여, 직경 2 mm 정도의 관을 심장으로 삽입하여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을 직접 촬영하는 기술로서 가장 정확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협심증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최종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