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왠지 무서운 질병, 또는 난치, 불치병이라고 생각하기가 일수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처럼 암은 극복될 수 있는 수많은 질병중의 하나일 뿐이다.
최근 들어 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암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 또한 많다. 어떤 상식들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인지 하나씩 그 실체를 벗겨보겠다.
♠암은 완치가 불가능하다?
암은 완치 가능하다. 어떤 암이든 조기발견만 한다면 완치 가능하다 실제로 전체 암환자의 30∼50%는 암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물론 3기 또는 4기의 진행성 암환자는 완치될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지만, 초기 단계인 1∼2기에 발견하면 위암, 자궁경부암의 완치율(치료후 5년 생존률)은 50% 이상이다.
폐암의 경우 3기일 때는 완치율이 25%, 4기일 때는 완치율이 10% 정도로 떨어진다. 그러나 4기 암이라 할지라도 림프암, 급성 백혈병, 일부 악성 육종, 고환암, 난소암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완치율이 높다.
♠암은 수술하면 더 번진다?
대부분의 암은 수술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하지만 암의 종류나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항암제나 방사선치료가 최선인 경우도 있다.
대부분 위암, 폐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 직장암 등은 일찍 발견해 수술하는 것이 완치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 암은 고기를 먹으면 더 악화된다?
특히 에너지의 근원인 단백질 섭취는 중요합니다. 암환자는 기름기 많은 음식, 짠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그 외의 음식은 가리지 않아도 됩니다.
♠ 암은 유전된다?
암은 대물림하는 유전병이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을 지닌 암이 있긴 하며, 유방암, 대장암, 폐암과 림프암 일부가 그런 예라고 봅니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 환자의 4명중 1명은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숙명적으로 암환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암이든 부모나 가족 중 암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암이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한 가족의 구성원들은 서로 식성이 비슷하고 접촉에 의한 발암성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지요.
♠ 암은 전염된다?
암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암환자를 따로 격리시키지 않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