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세로줄이나 점 - 노화 따른 손톱판 손상 손톱에 흰색의 세로줄이나 점이 나타난다=나이가 들면서 이같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손톱 바닥이나 손톱 판이 손상되면서 일어나는 것으로 점은 손톱이 자라나면서 없어지게 된다.
노란색이나 초록색에 가깝게 변한다=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볼 수 있다. 매우 느리게 자라므로 몇달에 한번씩 손톱을 깎게 된다.
작은 함몰이 생김 - 건선이나 손톱 손상 손톱에 작은 함몰이 생긴다=나이에 따른 변화로도 오지만 건선이나 손톱 손상을 받은 사람에서 흔하다.
광택없고 끝에 까만 띠 - 암-당뇨등 심각한 질환 손톱에 광택이 없고 불투명하면서 손톱 끝에 까만 띠가 나타난다=암이나 심부전증, 당뇨병과 같은 매우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정상적으로 나이가 들면서도 생길 수 있다.
끝으로 둥글게 말림 - 산소부족...폐질환 의심 손가락 끝으로 손톱이 둥글게 말린다=산소 부족증을 의미하는데, 폐질환이 없는 지 살펴보아야 한다.
가로줄 모양의 함몰 - 급성 심근경색증-홍역등 손톱에 가로줄 모양의 함몰이 나타난다=급성 심근경색증이나 홍역, 폐렴, 또는 발열과 같이 심각한 질환에 인해 일시적으로 손톱 성장이 중단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다.
안으로 오목하게 패임 - 철 결핍성 빈혈 가능성 스푼 모양을 보이는 경우=손톱이 매우 연하면서 정상적인 손톱과 반대로 손톱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스푼 모양을 보이는 경우에는 철 결핍성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손톱 표면에 오목하게 들어가는 부분은 물 한 방울이 얹어질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같이 손톱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변화는 인공적으로나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으나, 심각한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성의 경우 정기적으로 매니큐어를 지우고 손톱을 자세히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단순한 손톱의 외상이나 감염으로 손톱에 손상이 올 수 있고 사람마다 차이가 큰 만큼 손톱의 변화에 너무 민감해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지만 손톱이 이유 없이 평소와 달리 거칠어지고 다른 전신증상이 있는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