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의 발병률은 약 5%로서 전인구의 150만명의 당뇨병 환자로 추정된다. 성인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상당수는 비만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비만증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발인자로서 중요하다.
비만증은 표준체중보다 20%를 더 초과할 때를 말하며 비만증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여러가지 합병증 -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중풍)등의 원인이 되므로 예방과 치료에 많은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만증의 대부분은 단순성비만증으로서 유전적 소질과 환경인자 - 즉, 과식과 운동부족 - 가 동반될 때 잘 발생한다. 비만증에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이므로 30대 후반 부터는 비만증의 예방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 인구집단보다도 평균수명이 약 7년 더 짧은것으로 조사보고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85년부터 10년간 인구 10만명당 6.8명에서 17.2명으로 크게 증가 되었다.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로는 뇨당검사, 공복시 혈당검사가 있으며, 검사횟수는 40세이상에서는 적어도 1년에 1번의 정기검사가 필요하고 뚱뚱한 사람 또는 가족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1년에 2번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걱정되거나 의심될 때에는 1년에 여러번이라도 검사하여 조기 발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