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규칙적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잘수만 있다면 날씬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15년 이상 7만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오하이오의 Care Western 대학 연구팀에 의해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체중에 대한 수면의 효과를 장기적으로 조사한 거대한 연구였다고 연구진은 의의를 두었다.
연구팀은 하루에 규칙적으로 다섯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시간을 가지면 여성들의 체중을 중간 이상 나가게 한다는 것을 관찰하고,이러한 여성들을 매일 규칙적으로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한 여성들과 비교해 봤다.
매일 5시간 이하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여성들은 16년 동안 평균 15kg정도 체중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는 매일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가진 여성들보다 30% 정도 체중이 더 나갈것으로 기대된 수치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놀라웠던 발견은 수면패턴이 식습관이나 운동등 신체적 활동보다 장기적인 체중문제에 있어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초기에 다섯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을 하는 여성들은 7시간 이상 수면을 하는 여성들보다 5.4파운드 정도 체중이 더 나갔는데,이러한 차이는 매년 1.6 파운드씩 더 벌어졌다.
연구팀은 매년 1.6 파운드가 많지 않게 들릴지 모르지만,이 수치가 10년 이상 20년 30년 계속 증폭되면 체중 차이는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파텔 박사는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짧은 수면등 수면제한에 영향을 받아 실제로 잠을 덜 자는 사람들은 실제로 적절한 수면을 하는 사람들 보다 덜 먹는다고 하고 이런점으로 볼때도 충분한 수면을 하는것이 식사 조절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체중에 더욱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파텔박사는 충분한 잠을 잔 사람들이 낮 동안에 더욱 부산하게 활동을 하고 이것이 더욱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여성들은 날씬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식사조절/육체적 활동등의 세가지를 잘 수행해야 하고 그중 그동안 간과되오던 충분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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