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구기자차… 눈의 피로 시원하게 풀어줘
차(茶)가 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중국 고사에서도 알 수 있다. 삼국시대(221∼264) 제갈공명이 군사를 이끌고 보이차의 산지인 운남성 맹해현의 남수산에 갔을 때 병사들이 풍토병인 눈병을 앓았다.
이때 제갈공명이 한 자루의 지팡이를 남수산에 꽂자 한그루의 나무로 변했고,그 잎을 따서 삶아 마시고 눈에 넣었더니 눈병이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오고 있다. 지금도 그 나무를 공명수라고 부른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다보면 눈을 많이 자극하게 되고 한쪽만 지속적으로 응시하게 돼 눈근육에 피로가 올 수가 있다.
눈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 주기 위해서는 결명자차가 제격이다. 결명자는 간을 시원하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하며 눈을 밝게 해 주는 효능을 갖고 있다. 구기자 역시 눈을 밝게 하며 간의 혈을 다스려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간기능을 높인다.
◆만드는 방법=결명자4g,구기자4g을 물 1리터에 함께 넣고 묽게 끓여 수시로 복용한다(1일 분량).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