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한서병원 신장이식팀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100% 성공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적합 이식 수술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인 이식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환자 생존율과 이식 신장이 기능하는 확률이 모두 100%로, 국내 병원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통상적인 신장이식 수술은 신장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혈액형이 수혈 가능한 조합일 때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켜 이식 신장이 손상되면서 기능을 잃게 된다.
BHS한서병원 신장이식팀(외과 정준헌, 내과 공진민)은 2007년 메리놀병원 재직 시 국내 최초로 혈액형 부적합 이식을 성공시킨 이후 현재까지 97건의 혈액형 부적합 이식 수술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최세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