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한서병원 심장혈관센터(소장 김종현)가 관상동맥 조영 및 중재시술 2만건을 달성했다. 이같은 진료실적은 2004년 10월 진료를 시작한 이래 올해 9월까지 3년11개월 만에 이룬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관상동맥 조영술 1만2400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6240건, 전극도자 절제술 250건, 인공심장 박동기 삽입술 110건, 기타 심장질환 시술 1000건 등이다.
수영한서병원(병원장 윤철수)은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주요 30대질환 수술 상위 5개 의료기관 조사에서 대학병원을 앞질러 관상동맥 확장 및 절제술 부문 전국 1위의 시술건수를 기록, 심장부문 전문병원이라는 중소병원 특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관상동맥 확장 및 절제술은 돌연사또는 급사의 원인이 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의 수술적 치료법이다. 관상동맥질환은 다른 질환에 비해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발병 때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이동 등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관상동맥질환자의 심장으로 가는 도관을 넣어 심장의 이상을 검사하는 시술이며 관상동맥 중재술은 검사 결과 좁아진 심장혈관에 스텐트(그물)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시술이다.
전극도자 절제술은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로 부정맥을 일으키는 조직을 찾아 고주파를 방출, 조직을 파괴하는 근본적 치료법이다. 주로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빈맥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국제신문: 장재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