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기업은 바른길을 가고, 국민을 기업을 아끼고 격려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야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2012년도 고용창출 우수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뽑힌 여러분이야 말로 애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시대에 가장 애국을 실천하는 길은 하나라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금년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참석한 기업인들의 경험을 경청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2010년 처음 선정한 이래 세 번째이며, 선정 기업에는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점,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정책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노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고용증가량과 증가율을 각각 50%를 반영하고, 인수합병으로 인한 고용증가, 근로자파견업체 등 부적합한 기업을 제외된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꼽힌 300인 이하 기업은 강혜의료재단, 기가테크, 대아공무, 레이테크코리아, 모아텍, 범한정수, 베데스다병원, 부흥테크니컬, 성호금속, 세양정공, 신흥에스이씨, 알펜시아, 에버가드, 에스앤티스포츠, 에이치와이티씨, 유림E&G, 인당의료재단구포부민, 지디, 청하의료재단, 차케어스, 청진산업, 테스토피아, 토탈물류, 팜덕, 현대오트론 등이다.
1000명 이하 중견기업은 구산토건, 까페베네, 넥슨네트웍스, 넥슨코리아, 대용산업, 대유신소재, 롬앤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비에이치, 비에이치에스한서병원, 삼동, 샤프, 석경의료재단, 시노펙스, 연우, 에스엘서봉, 에어코리아, 에프앤유신용정보, 와이지-원, 이베이코리아, 인포섹, 캘리스코, 현대아이에이치엘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기업 중에선 금호석유화학, 넥센타이어, 다이소아성산업, 대구텍유한회사, 대명레저산업, 대전선병원, 동양기전, 두산,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리아, 롯데알미늄,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삼성토탈, 삼성엔지니어링주식회사, 삼양식품,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심텍, 씨제이지엘에스, 씨제이푸드빌, 홈플러스베이커리, 에프알엘코리아, 엘지디스플레이, 대성산업, 유베이스, 제일기획, 코리아세븐, 한화손해보험, 현대파워텍, 현대하이스코, 후니드, CJCGV, SK에너지, STS반도체통신, STX조선해양 등이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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