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명… 성공률 95% 완벽 응급체계 자부심 풍부한 임상경험 자랑
"3월 16일 오전 2시 37세 남자 극심한 흉통으로 응급실 도착→오전 2시5분 응급전문의 기본처치→오전 2시30분 긴급호출된 심장내과 전문의 등 시술팀 6명 병원도착→오전 2시35분 서울가족 전화로 시술동의→오전 2시55분 관상동맥 확장시술 완료."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다. 밤낮이 없다. 급성심근경색의 경우 발병 당시 치사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응급질환이다.
지난 2004년 10월 개원한 수영한서병원 심혈관센터는 국내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완벽한 응급진료시스템을 자랑한다.
3층 건물의 심혈관센터에 환자가 들어오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1층에서 전문의의 응급처치를 받은 다음 곧장 2층으로 옮겨져 심혈관 촬영 및 중재시술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3층에서는 입원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형태로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심혈관센터는 개원 이래 현재까지 4천500여 사례의 관상동맥 조영술과 2천500여 사례의 관상동맥 확장시술을 실시했다. 이처럼 짧은 기간의 시술 건수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국내 어느 병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실적이다. 그리고 그 성공률도 95%를 상회하고 있다.
시술실적과 성공률이 말해주듯 심혈관센터 진료팀은 임상경험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응급상황과 새로운 유형에 대한 적응력과 해결능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또 다른 장점이다.
심혈관센터에는 고혈압과 심장병 치료 분야에서 이미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김종현 소장을 포함해 심장내과 전문의 3명,응급의학 전문의 3명 등 3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의료장비도 디지털혈관조영촬영기 전기생리검사기 심장초음파진단기 등 최신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김종현 심혈관센터 소장은 "시간이 곧 생명입니다. 응급질환일수록 신속한 이송과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전문치료기관에서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치료받느냐에 따라 사망률을 줄이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병군기자 2006/04/11 [부산일보-이병원 이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