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별 스텐트삽입술…20위권 지방대병원 강세
지난 2006년 한 해 국내 의료기관 스텐트삽입 수술건수 분석결과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지방 거점병원들이 전통의 강자인 빅4 병원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입수한 공단 통계자료(2006년 스텐트삽입수술 건수)에 따르면 상위 5위권에 랭크된 병원 중 1위와 2위는 각각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3위 충남대병원, 4위 전남대병원, 5위는 아주대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총 수술건수(스텐트삽입술)는 1239건(실인원 1219명)이었으며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은 1092건(실인원 1072명), 충남대병원 926건(실인원 881명), 전남대병원 922건(실인원 903명), 아주대병원은 872건(실인원 865명)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6위~20위권 역시 빅4 병원 및 지방의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서울 주요 대형병원이 선전했다.
6위는 삼성서울병원이 차지했으며 총 수술건수(스텐트삽입술)는 859건(842명)이었다. 7위는 서울대병원(847건, 825명), 8위 의료법인선우의료재단 수영한서병원(807건, 778명), 9위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753건, 746명), 10위는 세종병원(743건, 728명)이 랭크됐다.
이어 길병원이 607건(597명)을 기록, 11위에 올랐고, 연세대 원주기독병원(528건, 512명) 12위, 영동세브란스병원(515건, 506명) 13위, 경북대병원(506건, 496명) 14위, 고대의대 부속병원(490건, 474명)이 1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분당서울대병원(486건, 468명) 16위, 부산대병원(478건, 474명) 17위, 계명대 동산병원(477건, 466명) 18위, 동아대병원(458건, 451명), 강남성모병원(451건, 444건)이 20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빅5 병원과 충남대병원(3위), 전남대병원(4위), 아주대병원(5위), 수영한서병원(8위), 울산병원(9위)의 총 수술건수를 비교해보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5 병원의 합계를 내보면(1위 아산, 2위 세브란스, 6위 삼성서울, 7위 서울대, 20위 강남성모)총 4488건(20위권 전체 기준 32%)의 수술을 기록했으며 충남대, 전남대, 아주대, 수영한서병원, 울산병원의 총 수술건수(합계)는 4280건(30%)이었다.
즉, 최근 일부 수술분야에서 지나치게 빅5 병원으로 쏠리는 현상과는 달리 스텐트삽입 수술의 경우는 지방 대형병원들 역시 다수의 수술건수를 기록, 박빙의 접전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21~30위권을 보면 21위 단국대의대 부속병원(438건, 427명), 22위 인제대부속 부산백병원(437건, 426명), 23위 영남대병원(436건, 428명), 24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410건, 402명), 25위에는 을지대병원(402건, 385명)이 기록됐다.
이어 전주예수병원(401건, 383명) 26위, 인제대 일산백병원(390건, 384명) 27위, 대구가톨릭대학병원(374건, 367명) 28위, 순천향의대부속 부천병원(369건, 350명) 29위,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363건, 351명)이 30위를 차지했다.
출처 : 데일리메디(http://www.dailymedi.com/)08. 4.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