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콜성 지방간 질환(NAFLD)을 앓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다소 더 높다는 이탈리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네그라르 성심병원의 지오바니 타르게르 박사와 연구팀은 2103명의 심혈관 질환을 앓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5년간의 추적조사 기간 동안, 환자 중 248명은 비치명적 관상동맥성 심질환, 또는 심장 발작
등이 발병하거나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했으며, 연구팀은 심질환이 발병하지 않은 다른 496명의 환자와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의학 저널 Diabetes지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환자의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8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연구팀은 “초음파 등을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이 발견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간질환 관련 병 진행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