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중 많은 수를 차지하는 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에 있어서는 인공심폐기를사용하는 전통적인 관상동맥우회술 뿐만 아니라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박동하에 시행하는 고난도의 무심폐기관상동맥우회술과 최소침습관상동맥우회술, 혼합관상동맥재개통술 등의 다양한 수술기법을 도입하여 환자의 특성에 맞게 균형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환자의 연령이 고령화되어 가고 고혈압, 당뇨, 만성신부전등의 전신질환이 합병된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칼슘스코어CT나 대동맥벽 초음파를 도입하여 대동맥벽의 동맥경화증 여부를 수술 전에 진단하고 상행대동맥를 조작하지 않는 대동맥무조작 수술법 (aorta no touch technique)을 시행하는 등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관상동맥 우회술시 사용되는 도관의 채취시에도 분리절개법이나 내시경 정맥 적출법을 이용하는 등 수술 창상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판막질환의 경우 인공판막에 의한 판막치환술 뿐만 아니라 판막륜을 줄여주고 자기판막엽을 보존하는 판막성형술, 고주파 에너지나 동결절제술cryoablation을 이용한 항부정맥 수술의 도입으로 심장 기능을 보존하고 수술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술 후 환자관리에서 청진기나 심전도에 의존하지 않고 포켓 사이즈의 최신 심장초음파를 도입하여 병실이나 환자 침상에서 실시간으로 즉각 심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자 상태에 시의적절한 대응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의 진료수준을 더 높이고 환자나 보호자도 침상에서 자신의 심장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환자 만족도를 개선하였습니다.